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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한방] 역류성 식도염 치료 '비위의 운동성 회복에 주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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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01-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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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 울체된 기운 풀어줘
영양분·수분 전달기능 강화
잘못된 식습관 개선도 중요 

 

Q : 요즘 신물이 넘어오거나 명치 통증이 자주 있어 내시경 검사를 해보니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나요?
 
A : 현대인의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불규칙한 식습관, 과음, 과도한 스트레스로 최근 역류성 식도염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와 식도를 연결하는 위식도 괄약근이 약해져 위산이 식도로 넘어와 식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식후 가슴 쓰림, 명치끝 통증, 신물, 만성기침 등이 있다.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이 발생하면 보통 내과에 가서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지만, 재발이 잦고 때에 따라서는 호전이 되지 않아 한의원을 찾는 분들이 많다.

한의학적으로 역류성 식도염은 스트레스, 잘못된 식생활 등으로 발생한 간의 열이 비위(脾胃)를 침범해 생기는 상황으로 본다. 괄약근이 이완되거나 위장의 운동력이 약해져 음식물의 소화이동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비위의 중요한 기능인 운화기능(運化機能)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다. 운화기능이란 음식에서 흡수한 영양물질과 수분을 오장육부로 전달하는 기능을 말한다.

역류성 식도염의 한의학적 치료는 식도의 염증 뿐 아니라 비위의 운동성을 회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렇게 비위를 강화시키는 치료와 더불어 몸속의 울체된 기운을 같이 풀어주면 증상의 회복이 상대적으로 빨라진다. 이같은 치료는 주로 한약으로 하는데, 복부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비위의 경락 흐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침구치료를 주 2~3회 병행하면 훨씬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여러 악화 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의 관리는 필수적이다. 인스턴트나 육가공품의 섭취를 줄이고, 평소 소화에 불편함을 주는 음식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사시간을 정확히 지켜서 위장관이 일할 시간과 쉬는 시간을 잘 지켜준다면 치료가 된 이후에도 재발없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 

 

/ 명인미담한의원 임영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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