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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한방] 아이의 습관적 이상 행동, 틱장애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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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08-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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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부산에 살면서 5살 아들을 둔 엄마 입니다. 올해 초부터 아이가 무엇인가를 만지거나 하면 본인의 손의 냄새를 맡는 습관적인 행동을 반복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팔이 불편하다면서 팔을 치켜 올리거나 목이 불편하다고 고개를 흔드는 증상을 나타냈습니다.


아이 아빠가 나쁜 습관이 든다며 하지 말라고 한 후부터 이런 증상의 횟수가 조금  줄어들면서 눈을 이상하게 움직이는 증상이 새롭게 생겼습니다. 양쪽 눈을 번갈아 깜빡이기도 하고 눈을 꼭 감았다 뜨기도 하고 가끔 눈동자를 위로 치켜뜨는 증상도 보입니다. 이것이 그저 단순한 습관일까요? 우리 아이가 틱장애는 아닌지 불안 합니다.

A : 틱장애 환자 중에는 전조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몸의 특정 부위에서  불편감이나 민감도의 증가 되는 경우도 신체 어딘가가 달아오르는 느낌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을 전조 감각 충동 이라고 하는데 더 전신적인 긴장감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여러 습관적인 행동을 나타낼 수 있는데 독자께서 보내  내용을 읽어보면 단순한 습관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정확한 것은 상세한 검사와 진찰 면담을 통해 말씀드릴 수 있겠으나 틱장애의 전조 감각 충동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이가 손 냄새를 반복적으로 맡는 것은 소아불안장애나 강박증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틱장애로 확진이 된다면 점점 증상이 심해지거나 ADHD 우울증 불안장애 학습장애등 뇌의 신경학적인 동반문제가 발생할 수 도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틱장애는 10세 전후로 악화되는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이전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강제적으로 틱증상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뇌가 잘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방법으로 접근합니다. 아이의 뇌가 스스로 자신의 운동이나 행동을 조절 할 수 있게끔 돕는 치료를 합니다.

이에 따라 틱 증상 개선과 함께 뇌성장을 도와주는 한약을 복용하면서 약침치료, 뜸치료, 경추교정치료, 한방물리요법, 자기조절훈련, 기공훈련 등을 병행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틱장애의 치료는 분명 간단한 것은 아니지만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충분히 증상을 개선하고 반복 재발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 도움말 : 김봉수 부산 수한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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