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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한방] 항암치료와 면역력 상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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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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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휘 한길한방병원 원장

 

Q. 항암 치료 후 부작용이 너무 심합니다. 한방 면역치료가 도움이 될까요?

 

A. 암을 치료하는 표준적인 방법은 크게 암 수술, 항암화학요법, 그리고 방사선치료로 나뉜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와는 다르게 매우 빠른 속도로 끊임없이 분화하며 성장한다. 항암화학요법은 이 같은 암세포의 성장 단계를 방해해 세포 분열을 막거나 유전자에 손상을 줘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법이다.

 

물론 환자의 병기나 암의 진행 정도, 전신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개 수술하기 어려울 정도로 암이 퍼진 경우에 시행하거나 수술 전후 부가적인 치료 혹은 보조 치료로 시행되고 있다. 이는 분명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한 치료법이지만 항암제가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 세포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각종 부작용을 유발한다.

 

특히 골수의 조혈모세포나 모근세포, 장내 점막세포 등 빠르게 분화하는 특성을 가진 정상세포들도 항암제에 의해 공격받기 때문에 백혈구 감소, 탈모, 구토, 설사, 구내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각한 경우에는 전체적인 컨디션이 무너지고 삶의 질이 저하돼 치료를 중단하거나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체력과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통합면역 암치료’를 병행하는 환자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면역력이 좋아야 치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고, 부작용 예방과 함께 빠른 회복도 가능하다. 즉 항암화학요법 중 발생하는 부작용을 이겨내고 계획한 치료 과정을 끝마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상승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면역감시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면역 침구치료, 면역 약제, 복부 온열치료 등과 같은 한방 면역치료가 도움이 된다. 침구 치료와 복부 온열치료는 복강 내 긴장을 완화하고 위장관 운동을 활성화해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또한 면역약제는 중추신경계 억제 또는 촉진에 작용, 자율신경계와 내분비계의 항상성을 회복시켜주고 신체의 균형을 맞추며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방 면역치료와 함께 42℃ 이상의 고열을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조사해 암세포의 괴사나 자연사를 유도하는 고주파 온열 암치료, 면역 주사와 같은 양방 면역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이 경우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을 유도하는 면역체계가 더욱 활성화됨에 따라 기력 회복과 면역력 상승, 신체의 자연 치유력 향상, 식욕 증진, 항암 부작용 개선, 생존 기간 연장,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긍정적인 치료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어 적극적으로 도움받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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