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한방] 항암치료 '신체 면역력 떨어질 때 효능'
페이지 정보
작성일16-04-27 09:16본문
부작용 완화·체력 유지 위해
면역 약침·맞춤 탕약 처방
Q : 유방암 1기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항암이 너무 힘든데 한방치료가 도움이 될까요.
A : 유방암은 여성의 암 중 2위를 차지하는 암이다. 5년 생존율이 다른 암에 비해 양호한 편이고, 생물학적 특성상 진행이 급격하지 않아 적절히 치료해 나가면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항암치료는 암종, 병기, 체력, 체질 등 환자의 종합적인 상태를 고려해 먹는 항암제나 주사제 투여를 선택하게 된다. 항암치료는 종양세포 공격과 함께 우리 몸 자체를 공격하기도 하므로 항암 중에 심한 근육통, 피부질환, 탈모, 수면장애, 식욕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항암치료 과정에서 신체 면역력이 더욱 떨어질 수 있는데 이런 경우 한방면역치료는 도움이 된다.
한방치료는 인체의 정상적인 면역감시체계를 회복하는 치료와 수술·항암·방사선의 부작용을 경감시키는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주로 면역 약침, 면역약제, 종양침구치료, 약선 식이관리 등을 중심으로 신체의 기능보존적인 치료를 통해 부작용을 완화한다. 또한 개별 맞춤 탕약 처방을 통해 환자의 체질과 병종에 적합한 맞춤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환자의 체중유지와 체력보존에도 도움을 준다.
면역 약침은 한약제재 추출성분을 경혈에 투입해 추출 성분이 몸에 바로 주입되는 치료법으로, 경구제 약물을 투여하기 힘든 환자에게도 효과적으로 투여가 가능하다. 침 치료는 체질 치료와 신체의 구조적인 회복을 도모해 면역계, 신경계, 내분비계에 영향을 준다. 이와 같은 한방면역치료는 환자의 신체 면역력을 개선시키므로 환자의 체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이는 곧 항암치료로 인해 떨어지는 면역력을 증가시킴으로써 암의 전이재발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
암은 진단 후 치료도 중요하지만 치료 후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힘든 치료과정을 이겨낸 후 암의 전이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항암치료 부작용은 암 치료에 있어 환자의 체력을 소실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인 만큼 면역치료 및 각종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는 관리가 필요하다.
총 0건 / 최대 200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