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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한방] 소아급체 '열·식은땀·구토 등 감기 증상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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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07-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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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차와 매실차 도움 

복부 문질러주면 효과

 

Q : 아이가 갑자기 체한 경우 집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될까요.


A : 아이를 둔 초보맘을 만나면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소아급체 시 대처방법이다. 어른이 아니라서 약을 먹이기도 겁나고 그렇다고 마땅히 해결할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당황했던 적이 많다고 한다.

유·소아의 경우 언어의 소통이 어려워 증상만으로 파악을 해야 하는데, 감기에 걸린 증상과 비슷해 감기약을 먹이는 등 잘못된 경우가 많아 잘 구분해야 한다. 급체할 경우 심하게는 열이 나고 식은땀을 흘리며 구토를 하기도 한다. 이때 열을 내리기 위해서 수액을 맞는 것보다 집에서 보리차를 끓여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좋다.

보리는 '본초강목'에서 오장(五臟)을 보하고 기를 내리며 식체를 없애고 식욕증진을 가져온다고 했다. 이렇게 보리는 체해서 올라간 열을 내려주고 위를 온화하게 하고 장을 편안하게 하며 원활한 소변 배출의 효과도 있다. 즉, 보리차는 열을 내려줄 뿐 아니라 소화불량 증상이나 식후에 마시면 소화를 돕는다.

구토 후 아픈 속을 달래주기 위해서 매실 진액을 따뜻한 물에 희석시켜 주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 매실은 소화액 분비를 좋게 해주고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며 장속의 유해세균번식을 억제하며 살균·해독 작용이 있어 식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간 기능도 보하여 준다.

혈자리 주변을 만져주는 것 또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혈자리 누르기는 막힌 기운을 뚫어주고 소통시키기 위해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다. 아이를 눕히고 배를 따뜻하게 한 뒤 배꼽을 중심으로 배꼽과 명치 사이에 복부를 손으로 부드럽게 문질러주거나 엄지와 검지사이 합곡이라는 혈자리를 눌러주면 위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증상이 완화되고 위의 긴장을 풀어주는데 효과가 있다.

잦은 체함은 만성위장질환으로 변할 수 있으므로 응급처치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해 침, 한약, 부항 등의 치료를 통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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