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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한방] 말기암 치료 '신체 면역력 높이는 한방치료, 전이·재발 가능성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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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09-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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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위암 4기의 경우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많아 수술도 불가능하고 항암 치료로도 힘들 것이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환자의 기력상태에 따라 치료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던데 가능한 대체치료가 있을까요.

A : 무슨 암이든 4기 판정을 받으면 수술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4기의 판정을 받았다고 포기하지 않고 항암 치료법을 통해 생명 연장을 목표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항암치료 또한 환자의 몸 상태가 치료 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가능하다.

항암 치료는 암종, 병기, 체력, 체질 등 종합적인 상태를 고려해 경구제 혹은 주사제 투여를 선택한다. 이는 종양세포와 함께 우리 몸 자체를 공격하기에 오심, 구토, 식욕부진, 체중감소, 탈모, 수면장애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 그에 따라 환자의 면역력 증강을 통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서 인체 고유의 항암력을 높여주는 한방치료법으로 접근할 수 있다.

인체 고유의 항암력을 높여주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줄 한방치료는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줄여주고, 항암 치료와 병행한다면 항암 부작용의 피해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암 환자에게 막연하고 단순한 논리로 인식되어져 관심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한방치료는 과학적인 근거 중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논문의 발표가 이어지고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환자의 면역력 증강을 위해 한방치료에서는 주로 면역약침, 면역약제, 종양침구치료, 약선식이요법 등을 중심으로 신체의 기능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또 개별 탕약 처방으로 환자 체질과 병종에 맞는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체중과 체력을 유지·보존하는 것에 도움을 준다. 이처럼 체중이 유지되고 면역력이 증가하게 되면 체력이 올라가게 돼 전이재발 억제에 도움이 된다.

면역치료를 통해 관리된 환자의 몸은 장기간 이뤄질 항암 치료 과정에 따른 체계적인 관리를 필요로 한다. 또 암 환자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암 자체에서 오는 통증뿐만이 아닌 항암치료과정에서 오는 부작용에 의한 고통이 크다. 이러한 심리적 두려움과 육체적인 고통을 관리하며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방선휘 부산한방병원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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