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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한방] 역류성 식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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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5-10-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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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불규칙한 식사와 과식, 과음 이후의 속쓰림을 경험해 본 적이 한 번씩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신물이 넘어오거나 명치가 타는 것 같이 쓰리는 증상이 자주 있다면, 이는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와 식도를 연결하는 관문인 위식도괄약근이 약해져 위산이 식도로 넘어오게 되면서 식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역류성 식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에는 식후에 따가운 가슴 쓰림, 명치 끝 통증(흉통), 신물, 만성적인 기침 등이 있다.

 

 최근 들어 역류성 식도염으로 앓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001년부터 2008년까지의 역류성 식도염 진료 실태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가 8년 새 4배가량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는 과거와 달리 밀가루, 인스턴트 음식 섭취의 증가로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불규칙한 식사습관, 과음, 스트레스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에는 보통 위산억제제(제산제)를 복용하면서 순간적인 속쓰림을 해소한다. 이는 순간적인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지 몰라도 위산 역류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증상이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오히려 위와 식도의 자생능력을 저하시켜 소화기능도 떨어지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의학적으로 역류성 식도염은 스트레스, 과식이나 과음 등의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발생한 간의 열이 비장(脾臟 - 한의학에서 말하는 비장은 spleen(이자)이 아니라, 소화기능을 중추적으로 담당하는 장기를 말함.)의 기능을 침범해 생길 수 있다고 본다. 괄약근이 이완되거나 위장의 운동력이 약해져 음식물의 이동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비의 운화기능(運化機能 - 음식에서 영양물질 및 수분을 흡수하여 오장육부의 각 조직으로 전달해주는 기능)이 떨어졌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에 따라 역류성 식도염의 한의학적 치료는 단순히 식도의 염증 뿐 아니라 비장의 운동성을 회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식도괄약근의 기능을 정상으로 돌리는 치료를 한다. 이는 비장의 운화기능을 강화시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비장의 기능을 강화시키면서 체내 울체된 기운을 풀어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한약 처방과 함께, 복부의 긴장을 풀어주는 침구치료, 뜸 치료를 주 2-3회 함께 시행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여러 악화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생활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 치료에는 무엇보다 음식조절이 필요하다. 밀가루나 인스턴트 등의 가공식품은 위장의 운동을 저하시켜 소화 장애를 일으키기 쉬울 뿐 아니라, 음식이 위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져 복압을 상승시켜 위산의 역류가 일어나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는 생활수칙>


1. 금연 및 금주
2. 식사 후 바로 눕지 않는다.
3. 위산분비를 과다하게 촉진하는 커피, 탄산음료, 초콜릿 같은 음식을 피한다.
4. 육류와 같은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식품, 너무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
5. 표준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6. 몸에 꽉 조이는 옷은 입지 않는다. ​

 

명인미담한의원 임영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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