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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한방] 허리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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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12-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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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주위에 연로한 어르신뿐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허리가 아파 고생하는 것을 자주 보고 있습니다. 허리통증의 한의학적 치료 방법을 설명해 주세요.

 

A : 만성요통은 허리 옆 마지막 갈비뼈 아래 부위로부터 엉덩이 접히는 부위 사이에 국한된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이며, 요통의 종류는 단순요통, 신경뿌리요통, 심각한 척추병리로 인한 요통으로 나눌 수 있다.  

단순요통은 전체 요통의 약 85%로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삐는 등 허리뼈 부근의 인대 근육과 같은 연조직의 손상과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허리뼈의 퇴행으로 인해 발생한다.  

신경뿌리요통은 우리가 흔히 디스크라고 말하는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협착증 등으로 전체 요통의 약 14%를 차지한다. 디스크의 특징은 허리와 다리의 통증과 저림, 마비감이다. 

허리통증의 한의학적 치료는 허리신경 주위 조직의 통증원인을 제거하는 치료와 허리자세를 교정하는 치료이다.  

통증원인 제거 치료법은 침·뜸 요법, 한약재에서 추출 정제한 약침액을 경혈과 관절강에 주입하는 약침요법, 한약치료법이 있으며, 자세교정 요법으로는 추나치료와 운동요법이 있다. 

추나치료는 손 또는 신체 일부분으로 환자의 체표에 각종 동작을 조작해 통증을 치료하고 체형을 교정하므로 디스크 치료에 필수적이며, 운동요법은 척추의 부하를 감소시켜 허리통증을 완화하고 또한 척추 주위 근육과 복부근육의 강화를 통해 척추를 건강하게 한다. 

임상적으로 대부분의 단순요통은 10회 전후의 침, 뜸 및 약침치료로 2주 이내에 잘 치료할 수 있지만 심한 요통 시에는 한약처방이 필요하며, 신경뿌리요통은 치료에 한 달 이상을 필요로 하며 특히 추나치료를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무엇보다 평소에 바른 자세, 스트레칭 및 허리근력 강화를 지속해서 하는 것이 100세 장수시대에 허리와 척추건강을 지키는 기본이다. 

 

/안창범 삼세한방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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