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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담글은 남경한의원 최명식 원장님 앞으로의 상담글입니다.

간장이 나쁠때 한약을 먹어서 해롭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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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스** 작성일16-03-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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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자 나이 52 직업 상업 키/체중 169/73
복용중인약 없음 흡연/주량 담배 1갑 소주 2병 가족력/과거병력 없음

원장님 저는 요즘 숙취도있고 많이 피로 합니다.

1. 술, 담배를 많이 하시는 군요
간장은 하루에 체내로 들어온 모든 물질을 분해, 해독해서 좋은 것은 흡수 저장하고
나쁜 것은 배설시키는 일을 하기에 동의보감에서는 장군지관이라 합니다.
현재, 우리는 한방치료로서 숙취로 해소가 잘되고 피로도 풀려 좋아지는 경우를 참 많이
봅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간염환자에게 중의 치료와 서의 치료를 같이 하면 더욱더 좋은 결과가 나온 것 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중의 치료만 으로 나온 결과도 우수했습니다만 저의 남경한의원 임상 치료에서도 간염의
치료나 간경화의 치료에 유효한 한약을 많이 사용하여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2. 갈화해성탕은 금주과도로 구토하고 담이 올라오고 정신이 혼모하고 식욕도 떨어지고
소변이 불리할 때 쓰면 효과가 좋습니다.
인삼, 백출등 보비위하고 저령, 택사 등으로 이뇨를 시켜서 술독을 빨리 배출 시킵니다.
칡꽃이 없으면 칡으로 대응합니다. 술 드시고 칡즙을 먹으면 좋은 것이 갈화해성탕에서
보면 알 수 있지요.
또한 동의보감에 나오는 대금음자로 진피를 으뜸 약으로 사용합니다. 밀감껍질을 오랫
동안 말린 것이 진피입니다.
진피를 12g 생강을 6g 넣어서 달여 먹어도 좋습니다.

3. 우선, 몸에 해로운 것은 적게 섭치 하시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치료법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한의사 선생님의 처방을 받으시면 간이 아주 건강해 질 것입니다.
간장맥은 현연해야 좋습니다.
현맥은 잘 조율된 거문고나 가야금줄 같이 소리를 아름답게 나게 하듯이 탄력성을
지닌 건강한 맥입니다. 연하다함은 겉은 부드러우면서 속으로는 강함을 말합니다.
간의 맥이 이상해 졌을 때도, 혈액이나 초음파검사로 하기 전에 먼저 신호를 보냅니다.
참으로 맥이라는 것은 신비롭습니다.
감사합니다.

최명식 원장

최명식 원장님의 댓글

최명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