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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방병원 방선휘 원장 "癌, 한의학계 아인슈타인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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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02-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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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계 아인슈타인. 한의사라면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칭호다. 바로 여기! 그 칭호를 목표로 암치료에 매진하는 젊은 한의학 박사가 있다. 38세의 나이로 통합면역암치료 관련 논문만 17편을 발표한 한방내과 전문의 방선휘 부산한방병원장이다.


논문이 많다는 것은 그간 암환자들을 치료해 오면서 긍정적이고 유의미한 치료 및 호전사례를 많이 겪었음을 의미한다. 이는 치료사례도 물론이지만 암 극복에 대한 열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방선휘 병원장은 통합면역암치료 전문의로 그가 설립한 부산한방병원은 국내에 몇 안 되는 통합암치료센터 중 하나다. 다음은 방선휘 병원장과의 10문10답. 

 

Q1. 통합면역암치료란 무엇인가?

"통합암치료는 양방 단독 암치료법인 '수술, 항암제'에서 오는 부작용에 대해 한방적 보완요법으로 완화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의학패러다임이다. , 양방과 한방의 결합이다"

 

Q2. 통합암치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처음 내 이름을 내걸고 암치료를 한 것은 '방선휘한의원'을 개원했을 때이다. 이때도 항암제부작용에 시달리는 환우들의 면역과 체력을 보완하는 치료개념은 같았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병원과 한의원을 왕복하며 치료를 하다 보니 환자에게 부담이 되었고, 한방적소견과 병원담당의의 소견이 다르다보니 환자와 보호자들이 혼란스러워했다. 무엇보다 환자가 급작스럽게 사망하더라도 책임소재를 밝히기 어려워 그 피해를 환자와 가족들이 고스란히 지는 대외사례들을 보게 되면서 안타깝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고민 끝에 한 곳에서 양방과 한방 모든 치료가 가능한 한방병원의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Q3. 면역요법이 중요한 이유는?

"암은 정상세포가 어떤 원인에 의해 돌연변이 하여 생겨나, 끝없이 증식하고 신체 장기를 파괴하며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이다. , 암세포는 정상세포가 변한 것이다. 이렇게 생겨난 암세포는 체내 면역세포들이 찾아내어 제거해줌으로써 예방 및 치료가 되는데 암환자들은 이 면역수치가 매우 불안정하다. 따라서 한방적 자연본초 처방을 통해 면역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암치료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항암제 투여로 인해 사멸하는 정상세포의 생명력을 유지하기도 하여 환자의 체력을 보완시키는 역할도 한다. 이것이 면역요법이 중요한 이유다"

 

Q4. 부산한방병원은 단독 암치료센터인가?

"그렇지 않다. 나는 암환자들을 살릴 수만 있다면 의료직역은 가리지 않는다. 나는 한의학계에 속해 있지만 대형암병원들과 의료협력과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환자를 살리는데 직역간 자존심이 다 무엇인가. 현재 부산한방병원의 위치도 부산 시립병원인 부산의료원 내에 위치하고 있고 긴밀한 의료협력을 맺고 있다"

 

Q5. 서울에 암병원이 많음에도 많은 환우들이 부산까지 내려오는 이유는?

"서울에서도 우리 병원을 찾아오는 환우들이 많다. 가장 크게는 호전 및 치료사례를 접하고 오시기도 하지만 요양환경이 우수한 부분이 크게 작용한 듯하다. 부산에서도 명소로 꼽히는 치유의 숲이 부산의료원 내에 있다는 점과 해풍으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정도가 서울에 비해 양호한 면도 그렇다. 그리고 다양한 지역축제가 많아 환자나 보호자들도 지루하지 않은 요양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과 무엇보다 바다를 보면서 정서적 안정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오는 이유인 것 같다"

 

Q6. 특히 부산한방병원의 약선요리가 유명한데

"암환자에게 식단은 매우 중요하다. 그 자체로 치료의 수단이 되기도 하지만 환자의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보통의 병원식단은 건강식에 치우쳐 맛을 놓치기 일쑤다. 생각해보라 맛없는 음식을 누가 먹으려 하겠나? 환자가 잘 먹지 못하면 치료성과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건강과 맛 모두를 섭렵하기 위해 약선요리전문가(약선요리협회장 최만순 소장)와 뛰어난 영양사를 팀으로 꾸렸다. 그 결과 밥맛이 좋고 소화도 수월하다며 일부로 입원치료를 하는 인근지역 환자들도 생겨났다. 명실 공히 약선식은 우리 병원의 자랑이 되었다"

 

Q7. 한의사이지만 종양학에도 밝다.

"환우들이 내원하게 되면 일단 병원에서 검사한 내용을 토대로 상담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환자와 보호자들은 양방의 용어가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병의 상태를 알기 쉽게 설명하려면 실제 양방지식도 있어야 한다. 이는 중요한 사안인데 어떤 곳은 경험과 의술이 뛰어난 한의사임에도 종양학에 대한 지식이 없어 진료를 버거워하는 분들도 있다. 내가 가진 의술도 중요하지만 환자와 소통이 되어야 보다 세밀한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다. 대형병원을 나온 대부분의 환자들은 담당의에게 사람취급을 받지 못해 나왔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곤 한다. 그만큼 병에 앞서 자신을 먼저 알아주고 치료를 받기 원하는 마음이다. 이 같은 배경에서 국내 통합의학의 집합체인 동서암센터에서 4년간의 정식수련의를 시작으로 미국 MD앤더슨, 상해 중의학대학 종양과를 거치면서 종양학을 공부했다"

 

Q8. 치료비용이 기타 병의원에 비해 많이 저렴하다. 그 이유는?

"병원은 환자의 지출로 운영되는 곳이다. 나라고 왜 부에 대한 욕심이 없겠나. 만약 진료과목이 암이 아니었더라면 평균수가로 운영했을 것이다. 하지만 암은 다르다. 생명과 직결되는 병으로 다른 과목에 비해 환자 지출이 크다. 그래서 고민 끝에 약재처방에서 수가를 낮추고 오로지 열정하나로 의료진 전원이 치료에만 몰두했다. 환자가 호전되면 그 자체로 입소문이 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설령 크게 호전되지는 않아도 의료진들의 정성에 감복하여 열열이 입소문을 내주는 환우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병원은 정상운영되고 있다. 그럼 된거 아닌가?(웃음)

 

Q9. 38세의 나이로 이미 논문이 17편에 달한다.

"자기 자랑인 것 같아 말하기 쑥스럽지만 통합암치료를 하면서 학계에 알리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았다. 내가 예상했던 대로 치료경과가 보이면 흥분이 되어 잠을 못 이루었다. 이 결과, 이 느낌을 논문으로 써내야만 했다. 그렇게 쓰다 보니 어느덧 17편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학계에 보고해야 할 호전사례가 많다. 최근은 환자가 늘어 온전히 논문에만 집중할 시간이 없다. 하루 4시간 자면서도 시간이 안나니 답답할 지경이다(웃음). 언제고 한방의술만으로 암을 완전히 치유할 수 있는 비방(秘方)을 만들어 내는 것이 꿈이자 목표다"

 

Q10, 스스로의 꿈에서도 밝혔는데, 한방 단독 암치료가 가능한가?

"이 부분은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자칫하면 한방과 양방 직역간 갈등으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인데, 그래도 소신을 밝히자면...결론은 가능하다고 본다. 실제 서울대 외과암연구소에서도 '현대의학으로 설명하기 힘들었던 7증례의 난치성 소아혈액종양질환에서 대체의학의 경험'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요약하자면 양방의학 뿐 아니라 한방의학과 여러 대체의학이 병행되었을 때 양방단독 치료에 비해 월등한 호전결과를 보였다는 내용이다. 아직 그것이 어떤 기전에 의한 것인지 검증할 수 없어 확증을 못할 뿐 결과는 이미 있다. , 결과가 나왔으니 그 과정을 역추적하여 검증하려는 시도다. 이에 관해 나뿐 아닌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선후배님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 바람이기도 하지만 한방과 양방의 의술자체가 다른 만큼 그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 주류 의학이 어디에 있고 대체의학이 다 무어란 말인가? 그러한 용어부터가 갈등을 만드는 원인들이다. 의료인은 단 한 가지! 환자를 위할 때만 의료인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디지털미디어국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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