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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미담한의원] 삼켜도 없어지지 않는 목 이물감, '매핵기'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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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02-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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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자영업자 C씨는 2개월 전부터 목 안에서 이물질이 걸린 느낌이 나고, 자주 가래를 뱉어보아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이비인후과를 가도 검사 상 별 다른 이상은 없다고 하고, 역류성 식도염 약을 복용해도 큰 차도가 없어, 답답한 마음에 한의원을 찾았는데, ‘매핵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매핵기(梅核氣)는 매실의 씨앗이 목구멍에 걸린 것 같다는 뜻으로, 목에 이물감이 느껴져 답답하고 불편한 병증을 말한다. 부산 명인미담한의원 임영권 원장은 “매핵기는 가래 혹은 매실 씨앗 같은 것이 목에 걸린 느낌이 들고, 뱉거나 삼키려 해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본인만 답답하고 고통스러운 질환이다. 역류성 식도염의 한 증상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라고 말했다.

 

매핵기는 스트레스로 인한 기울성 병증
기를 소통시키고 담을 제거하는 한방치료가 효과적

 

C씨의 경우, 평소 예민한 성격인데다 최근 가게 사정이 어려워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수면도 불량했으며, 변비와 신경성 위장장애를 함께 가지고 있었다. 한의학에서 매핵기는 과도한 스트레스, 생각, 걱정 등이 기의 흐름을 방해하여 생긴 기울(氣鬱)성 병증으로 보고 있다. 한방에서는 ‘思則氣結(사즉기결)’이라고 하여 생각을 많이 하면 기의 순환이 잘 안 되고 기가 뭉친다고 하는데, 매핵기 또한 이러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임 원장은 “생각이 많아지게 되면 체내를 순환하던 기(氣)가 정체되고, 체수분의 이동 또한 느려지면서 수분이 가래와 같이 끈적끈적한 담(痰)이라는 물질로 변하게 된다. 담(痰)이 쌓여 목을 가로막게 되면 매핵기가 생긴다”면서 “매핵기의 한의학적 치료는 울체된 기를 소통시키고, 담(痰, 가래)을 제거하는 것이 기본이 된다”고 강조했다.

 

매핵기는 스트레스 누적,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생겨나므로 적절한 원인 치료와 함께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임 원장은 “매핵기는 한방치료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막힌 기운의 흐름을 뚫고, 기의 순환을 돕는 한약치료를 중심으로 하고, 주 2-3회 정도 복부 및 전신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경락의 흐름을 좋게 해주는 침구치료를 병행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미디어국 news@busan.com / 도움말 = 명인미담한의원 임영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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