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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의원] 뚜렛증후군(틱장애) ADHD 강박증 불안장애 동반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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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08-0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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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사는 박모군(중3)은 '오!' '윽!' '헉!' 등 큰 소리를 쉼 없이 낸다. 목을 옆으로 돌리거나 어깨를 강하게 들썩이며 얼굴을 심하게 찌푸리는 경우도 많다. 그 때문에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혼자 다른 클래스에 가서 있는 등 학교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 울산에 있는 병원에서 5년간 치료를 받아왔지만  최근 증상이 더욱 심해져서 고민이다.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근육을 부자연스럽게 반복적ㆍ발작적으로 움직이거나(운동틱) 특정 소리를 반복 발성하는 증상(음성틱)을 나타내는 병을 '틱장애'라고 한다. 이런 운동틱과 음성틱이 동시에 나타내면서 1년 이상의 경과를 나타내는 경우를 뚜렛증후군(Tourette syndrome)이라고 한다. 1855년 틱장애를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한 질 드라 뚜렛 박사의 이름을 따서 붙인 명칭이다.

최근 틱장애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틱장애로 병의원을 내원하여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9년 1만6000명에서 2013년 1만7000명으로 5년간 1000명(7.8%)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환자가 증가하는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결혼과 출산 연령의 증가와 환경오염이나 음식의 문제 스마트폰 등 매체 환경의 변화 등을 그 이유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틱장애와 관련된 제반 연구를 종합해 보면 불안장애, 강박증, ADHD, 학습장애, 우울증, 반항 품행장애 등을 동반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그중에서 뚜렛장애로 병원을 내원한 임상군에서는 40~50%가 ADHD를 동반하고 강박장애는 28~62%에서 동반되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틱장애는 그 자체만으로도 치료가 쉬운 병은 아니다. 여기에다 틱장애에 동반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우선 각종 검사와 상세한 면담을 통해 환자가 앓고 있는 증상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진단은 필수다. 

한의원에서는 먼저 정신진단검사, 증상의 평가척도, 뇌기능검사, 주의력검사, 체질 발달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따져서 정밀한 한 치료 계획을 세운다. 뚜렛증후군(틱장애)와 같은 병은 단기간에 증상을 완치시킬 수 있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간의 계획을 세워 체계적인 치료를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뚜렛증후군 같은 틱장애는 지능이나 성격과는 관련이 없다. 습관적 행동과도 다른 것이다. 운동이나 음성을 통제하는 뇌의 신경전달 경로에 이상이 생겨 발병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뇌의 신경학적인 측면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

가족이나 치지들은 아이가 겪고 있는 틱증상을 지적하거나 쳐다보지 말고 그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 또는 악화하는데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 좋다.  화면이 빠르게 바뀌는 게임이나 장시간 동안 스마트폰이나 TV를 시청하는 것을 제한시키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이나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 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틱장애를 가진 아동이나 청소년은 정신적으로 위축되거나 불안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부터 따뜻한 사랑으로 지지하고 격려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틱장애는 치료가 쉬운 병은 아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분명 완치가 되거나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 도움말 = 부산 수한의원 김봉수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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