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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정보]교통사고가 나거나 넘어질 때 목보호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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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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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녕 당당한의원 울산점 원장

 

목디스크를 비롯하여 경추염좌와 같은 목 질환으로 많은 분들이 내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목 디스크라 함은, 경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제자리에서 빠져나오거나 파열이 되어서 경추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그런데 이런 목디스크가 교통사고 후 오기도 하고, 별거 아닌 정도로 넘어졌는데도 목이 다쳐서 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왜 교통사고 혹은 넘어지는 과정에서 목에 충격이 쉽게 전달되는 걸까?


먼저, 교통사고 발생시 목이 다치는 세부적인 과정에 대해 알아보자.


교통사고가 나면, 그 안에 타고 있던 사람의 몸은 순간적으로 고개가 앞으로 확 숙여지면서 뒤로 젖혀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편타손상’이라고 한다. 즉, 편타손상이란 목에 전해지는 급가속과 급감속으로 인한 충격에너지의 형태를 말하며, 머리와 목이 몸통과는 다른 움직임을 일으켜 경추와 주변 구조물에 손상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편타손상은 측면 추돌이나 전면 추돌보다, 후방 추돌에서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 그래서 차량 뒷면에서 충돌 사고가 있었을 때, 운전자가 목을 감싸고 나오는 이유가 바로 편타 손상으로 인한 충격 때문이다.


넘어졌을 때에도, 편타손상과 비슷한 과정이 목에 일어난다. 넘어지면서 양손으로 땅을 짚었을 때, 몸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척추가 버티는 힘이 무리하게 작용하며 목과 허리, 골반 등 척추의 정렬이 흐트러지고 주변 근육과 인대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전체 척추에서 경추의 위치와 구조를 보자면, 경추는 위로 두개골과 아래로 흉추와 연결되어 있다. 두개골과 흉추를 제외한 다른 뼈들과의 관절 관계가 없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경추는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경추는 회전성이 큰 추체이지만, 자칫 의도하지 않은 과 운동이 생겼을 경우 본래의 관절 운동 범위를 쉽게 이탈해버린다. 이때 주변 근육과 인대, 디스크와 같은 구조물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경추는 안정성(stability)이 항상 가동성(mobility) 보다 우선 고려되어야 한다. 특히 핸드폰을 보거나, 고개를 숙이는 동작에서도, 흉추의 가동성을 이용하여, 경추의 움직임을 최소화해주는 것이 생활 속에서도 꼭 필요하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 도움말=조원녕 당당한의원 울산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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