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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 중앙과 지방 의료는 공동 운명체로 이루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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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1-11-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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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질환을 진단받게 되면 대부분의 환자는 불안을 느끼며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찾아 거주지가 아닌 타지역의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진단받은 질환이 ‘암’이라면 위와 같은 과정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들어 수도권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도 장거리 이동에 피로감을 호소하며 지역의료 분권을 원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부산 의료계는 지난 29일 “지역 의료는 지역이 책임진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의료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자는 취지의 ‘KOMED 2021 지역의료 분권포럼’이 막을 올렸다. 지역의료 분권이란 지역의 의료를 수도권이나 타지역에 맡기지 않고 해당 지역 내에서 해결하기 위해 매년 부산에서 개최하는 행사이다. 

 

제2의 수도라고 불릴 만큼 부산은 서울만큼 관광객이 많으며 어떤 부분에서는 서울보다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것이 있을 만큼 상당히 발전한 도시 중 하나이며, 대부분의 시설이 타지역보다 우수한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치료를 위해 수도권을 방문하는 부산의 환자는 매년 60만 명이 넘어가고 있어 지방분권에 이어 의료 분권 역시 필요하다.

 

서울이 수도라는 이유로 모든 면에서 더 우수할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의료 서비스에 있어서 이러한 인식은 더욱 강하게 작용하므로 치료를 위해 서울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암 치료를 위해 유난히 서울 의료기관을 찾는 경향이 있는데 암 환자의 반복되는 장거리 이동은 예후 및 회복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는 약물과 기기를 통해 치료하는 것이며 지역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기에 무리해서 타지까지 이동할 필요는 없다. 따라서 이동의 불편함을 겪지 않고 주거지에서 치료하는 것을 권장하며, 같은 암 종이라도 사람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 및 진행 속도에 차이가 있기에 개인의 증상과 체질을 파악하여 실시되는 보조적 치료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휘림한방병원 방선휘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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