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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방병원] 항암치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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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12-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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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의 주인공은 갑자기 아무런 증상 없이 암 선고를 받고,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머리카락이 전부 빠지며 극심한 오심과 구토로 힘들어 하고, 심지어 무균실에 격리되어 감염과 사투를 벌이기도 하는 등 항암치료의 고통스러운 과정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모습이 항암치료를 직간접적으로 겪어보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항암치료에 대하여 가지는 대략적인 이미지일 것이다.

항암치료는 암에 대한 억제력이 있는 화학물질을 통한 암치료로 항암화학요법을 줄여서 항암치료라고 부르고 있다. 대부분 항암제는 주사제 형태로 되어 있으며 통상 2~4주 간격으로 혈관에 주입하게 된다. 일부 항암제는 혈압약처럼 경구제 형태로 개발되어 있는 것들도 있다. 또 최근 활발히 연구 개발되고 있는 표적치료 항암제들은 기존의 독성이 강한 세포독성 항암제들과는 달리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경구용 제제로 개발되어 복용이 간편한 경우가 많다.

부산한방병원 방선휘 원장은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을 접하다보면 항암치료에 대한 너무나 큰 거부감을 가지고 항암치료를 무조건적으로 거부하는 경우를 자주 접할 수 있다. 일본의 한 의사가 저술한 '항암제로 살해당하다'라는 지극히 편향적인 책들을 숙독하고 맹신하는 경우의 환자분들은 항암에 대해 맹목적 거부를 강하게 보이곤 한다"고 하며, "모든 암들이 항암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은 아니며 흑색종, 담낭암, 담관암, 육종, 췌장암과 같은 고형암의 경우 항암치료 효과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백혈병, 림프종, 생식선암과 같은 암은 항암치료 효과가 현저히 높고, 우리나라에서 빈발되는 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 자궁경부암과 같은 고형암들은 중간 정도의 반응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선휘 원장은 "항암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가장 반응률이 좋은 약을 2~3 사이클 정도 시행하고 암의 크기나 부작용의 정도를 평가한 후 항암치료의 지속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의 항암치료는 예전에 비해 그 부작용이 적은 편이고, 부작용에 대한 각종 약물, 처치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부작용을 거의 겪지 않고 항암치료를 잘 받아내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 원장은 "이와는 반대로 항암치료에 대한 과도한 기대로 인해 항암치료의 이익보다 그 위험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도 항암치료를 계속 받고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항암치료는 가장 치료 효과가 높은 약물을 1차 선택약으로 치료를 시작하고 반응이 좋다면 그 항암제 투여를 지속하지만, 항암치료를 해도 오히려 암이 더욱 커진 경우에는 그 다음으로 치료 효과가 좋은 약을 2차로 선택하여 항암치료를 진행하게 된다"고 하며, "최근 대부분의 항암치료는 한 종류의 항암제보다는 작용 기전이 다른 2가지 이상의 항암제를 동시에 투여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3차 선택약 이상을 사용하게 되면 비슷한 기전의 항암제를 재투여하는 경우가 생기고, 누적된 항암제에 대한 약제다재내성(Multiple Drug Resistant:MDR)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항암부작용은 그대로 겪으면서 항암의 효과를 거의 기대하기 힘든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무조건적으로 항암치료를 계속하는 것은 삶의 질 개선이나 생존기간 연장에 대한 그 어떠한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위험과 이익이 동등해지는 시점에서 항암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근의 암치료는 기존의 수술, 항암, 방사선과 같은 치료방법과 더불어 효과와 안전성이 보장되는 다양한 접근들을 포괄하는 '통합암치료(Integrative Oncology)'가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확립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현대한방종양학은 종양침구치료, 면역약물치료, 온열치료, 기공요법, 약선치료식 등의 방법을 활용하여 의미 있는 치료 결과들을 발표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통합암학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통합암치료는 항암치료와 같은 기존의 치료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치료의 효과와 한계를 명확히 규정하여 적절하게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방선휘 원장은 끝으로 "항암치료에 대한 맹목적인 거부나 무조건적 항암치료 지속을 지양하고 환자의 병기, 세포유형, 체력, 나이, 치료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효과를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항암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본부 news@busan.com / 도움말 = 부산한방병원 방선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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