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도한의원] 협착증의 한의학적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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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03-16 15:42본문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의 신경관이 좁아져서 척추신경을 누르는 병을 말한다. 허리에
발생하는 협착증의 경우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허리신경이 눌려 다리가 저리고 걷기가 힘들어진다는 점에서 허리디스크와 비슷하다. 하지만
허리디스크는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수핵이 신경을 누르지만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 주로 척추뼈, 척추인대, 척추 후관절과 같은 조직이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허리디스크보다 치료가 어렵다.
대부분이 퇴행성 변화로 인해
오게 되며 넓은 의미에서는 추간판 탈출증도 척추관 협착증의 하나라고 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추간판이 아닌 골극이나 비후된 추간관절, 황색인대
등에 의해 신경근이 압박되는 경우를 척추관 협착증으로 진단하게 된다.
보통 쉴 때는 통증이 없으나 걸을 때 방사통이 생기며, 다리가 저린다고 호소하기도 하고, 짧은 거리를 걷고 난
후 쪼그리고 한참 쉬었다가 다시 걷는 신경인성 간헐적 파행이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이다.
부산 동래구 낙민동 광도한의원 강병령 원장은 "추간판 탈출증이 있는 경우에는 몸을 앞으로 숙이기 어려운 전굴
제한이 있는 반면에 협착증은 뒤로 젖히기 어려운 후굴 제한이 있고, 앞으로 굽히면 오히려 증상이 덜하게 된다"면서 "꼬부랑 할머니와 같이 허리가
굽는 이유가 바로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간헐파행이란 누워 있거나 앉아 있을 때는 아무 증상이 없다가 걷기 시작하면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걷지 못하게
되는 증세를 말한다. 그런 증세가 생기면 걷다가 쪼그리고 앉아있게 되면 아픈 증세가 사라져 다시 어느 정도 걸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앞으로 기대는 자세를 취할 때 증상이 호전되는데, 이는 앉거나
앞으로 숙일 때는 신경통로가 넓어져서 증상이 줄어들고 서있을 때는 신경통로가 좁아져서 심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자들은 신경에 주어지는 압력을
줄이고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 앉거나 몸을 앞으로 구부리게 된다.
강병령 원장은 "한의학적으로는 협착증을 근골비증(筋骨痺症), 요퇴통(腰腿痛)의 범주에서 보았는데 선천적인
신기부족(腎氣不足), 반복적인 외상, 만성적인 노손(勞損), 풍한습사(風寒濕邪)의 침범 등을 병인으로 보았다"면서 "동의보감에서는 요통을
10가지로 분류하였는데 척추관 협착증의 독특한 증상인 파행(破行)을 '불능구립원행(不能久立遠行)'이라 하여 기요통(氣腰痛)의 범주에서
치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원장은 "협착증의 한의학적 치료로는
침구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이 있고, 침구요법 이외에도 약침, 뜸요법 등을 사용하여 치료하게 된다"면서 "근래 한의학에서는 침구의
조작방법이 개량, 발전되어 전통적인 침구요법 이외에도 전기, 전열기구, 약물, 레이저 및 각종 침법이 임상에 많이 응용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미디어본부 news@busan.com / 도움말 = 부산 광도한의원 강병령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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