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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적으로 인한 장기능 저하, 왜 우울증도 같이 올까?

2019.11.14

담적으로 인한 장기능 저하, 왜 우울증도 같이 올까? 병원장 이미지

​당당한의원 울산점 대표원장 조원녕​​

 

 

평소 소화 불량이 심하지 않은 사람도, 어쩌다 과식을 하면 꽤 긴 시간동안 속이 더부룩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장에 가스가 차고, 몸이 무겁고 나른하면서 피로해진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더불어 평소에 있던 활기까지 가라앉고 기분이 좋지 않다고 느낄 수 있는데, 이건 대체 왜 그런 것일까요?

 

요약을 하자면, 왜 위장을 비롯한 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쉽게 우울해지면서 기분이 가라앉곤 할까요?

 

담적이란, 미처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들이 장내에 쌓여서 위장벽이 단단하게 굳어있는 증상을 뜻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위장과  대소장의 운동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다면, 위장이 굳어져서 연동운동이 감소되어 있는 결과로 담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담적병의 특징은 소화기 증상뿐만 아니라, 기타 전신의 문제 정신적인 문제 등이 동시에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위장에 조금씩 누적되어 쌓여있는 음식물 찌꺼기는 독소를 발생하게 되고, 이 독소는 심장의 근육에도 끼기 시작하여 ‘간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감정 조절이 어려워지고 사소한 일에도 쉽게 분노하거나 종종 우울해지는 등 감정의 컨트롤이 어려워지는 상태가 됩니다.

 

또한, 장에는 뇌와 바로 연결되는 장뇌축이 존재합니다. 이로 인해 장과 뇌는 서로 상호 작용을 일으키게 됩니다. 장내 미생물군이 만들어내는 수천 종류의 대사산물은 혈액 속으로 흘러 들어가게 됩니다. 장내 미생물군이 만드는 대사산물은, 우리 몸 전체의 분자 구조에 영향을 주고, 인간의 감정이나 사고에도 강력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인간의 소화계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섬세하고 복잡하며 강력합니다. ‘장’은 위장 대소장 등 소화계 전체를 가리키며, 그저 단순히 음식물을 처리하는 통로가 아니라 매우 복잡한 기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소화되고 분해되지 않아, 찌꺼기를 남기기 쉬운 밀가루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이, 인체의 소화기 기능과 건강에 해로운 것은 물론이고, 정서적 감정적으로도 약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 도움말=당당한의원 울산점 대표원장 조원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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