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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교통사고, 후유증도 더 심해질 수 있어... 조기치료 필요

2019.12.12

겨울철 교통사고, 후유증도 더 심해질 수 있어... 조기치료 필요 병원장 이미지

성진욱 당당한의원 금정점 원장. 

 

겨울철이 되면 눈뿐만 아니라 블랙아이스 등과 같이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증가하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똑같은 속도로 운전을 하더라도 낮은 노면 온도로 인해 평소 제동거리보다 더 길어져서 앞차와 뒤차 간 접촉사고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경미한 사고라도 교통사고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사고 후 목이나 어깨 등 관절에 통증이나 저림, 오한증상, 턱관절 장애, 어지럼증, 구토증상 등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사고 후에는 본인의 몸을 주의 깊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교통사고 후유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 증상>

▲ 뒷목이나 허리 등이 뻣뻣하고 쉽게 피로해지는 경우

▲ 신체에 무거운 느낌이 들며, 전신에 무력감이 드는 경우

▲ 통증의 양상이 쑤시거나 저리며, 감각이 둔해지고 냉감이 느껴지는 경우

▲ 날씨가 흐리거나 밤이 되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

▲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 경우

▲ 소화가 잘되지 않고 속이 메스껍거나 답답한 경우

▲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하며 정신집중이 잘되지 않는 경우

▲ 사고 이후 자고 나면 심하게 붓거나 부기가 잘 빠지지 않는 경우

 

문제는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 교통사고 후유증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 이유는 겨울이 되면 우리 몸은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근육이나 인대를 긴장시켜 혈류량을 낮추기 때문이다. 특히 낮은 온도로 인해 긴장이 잘 되는 승모근이나 요방형근 등은 사고 시 목이나 어깨, 허리 통증이 가장 흔한 이유 중에 하나다.

 

또한 교통사고의 충격으로 인한 근육 손상이나 염좌 등으로 체내 혈액이 한곳에 정체하게 되면 나타나는 어혈은 기혈 순환을 저하시켜 회복을 더디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경미한 사고일지라도 꼭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사고 당일은 놀라고 긴장해서 통증을 못 느끼다가 자고 난 다음날 긴장이 풀리면서 통증이 찾아오는 경우는 아주 흔하다. 교통사고 한방 치료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주원인인 어혈을 제거하는 데 중점을 맞추면서 사고로 틀어진 근골격계의 밸런스를 정상화시키는데 집중한다. 체내의 혈액 순환을 돕고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을 복용하거나 충격으로 인해서 틀어진 척추정렬을 바로잡는 추나요법, 손이 닿지 않는 깊숙한 곳의 긴장을 이완하는 침이나 약침요법, 체내 온도를 올려 어혈을 풀고 기혈순환을 돕는 뜸이나 온열치료 등을 진행하게 된다.

 

성진욱 당당한의원 금정점 원장은 “교통사고는 본인의 의도와 무관하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몸이 미처 사고에 대비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경미한 사고라도 인체에 순간적으로 가해지는 충격은 생각보다 크다. 그리고 추운 겨울철 몸이 긴장된 상태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는 인대나 근육의 손상을 가중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좀 더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라고 전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 도움말=성진욱 당당한의원 금정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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