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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통증 완화할 수 있어

2019.12.16

허리 디스크,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통증 완화할 수 있어 병원장 이미지

​서종길 김해당당한방병원 원장​​

 

 

장시간 앉아 일하는 직장인들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앉아있는 시간에 비례해 허리 디스크를 겪고 있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허리 디스크 환자 수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1만4000여 명, 2017년부터 2018년까지는 2만 7000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허리 디스크는 현대인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고질병 중 하나가 된 셈이다.

 

허리 디스크란 ‘요추 추간판(디스크) 탈출증’이라고 불리며, 허리 부위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옆의 신경을 눌러 통증이 생기는 척추질환을 말한다.

 

증상으로는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고 △다리 저린 느낌이 생겼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가 뻣뻣하며 △다리 양쪽의 근육 크기가 다른 경우 △허리와 골반이 항상 뻐근한 경우 △허리를 숙이면 아픈 경우 △수면 중에 통증이 있는 경우 △바르게 누워 있으면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등이 있다. 이들 증상 중 2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허리 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 증상은 급작스러운 운동으로 충격을 받거나 척추 부정렬, 골반 틀어짐으로 인한 체형 불균형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거나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을 지닌 경우 허리 디스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허리에 부담을 줄 정도로 자주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 장시간 짝다리 짚기, 노화로 인한 디스크의 퇴행 등이 허리 디스크의 원인으로 다양하게 영향을 준다.

 

허리 디스크의 원인과 증상은 허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족부, 굽은 등, 골반, 턱관절에 이상이 있을 때도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다양한 원인이 있는 만큼 정확한 요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허리 디스크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발목 마비증상, 대소변 장애 등이 나타날 만큼 심각한 증상이 아니라면 침구치료, 추나요법, 약침 요법, 한약 치료, 운동치료,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추나요법은 틀어진 특정 관절을 바로잡아주는 데 도움이 된다. 이에 몸의 정렬을 바로잡고, 바로잡은 정렬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근육 강화를 위한 운동치료를 함께한다면 허리 통증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허리 통증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의자에 앉을 때는 다리꼬기, X자와 O자 다리, 한쪽 다리 올리기 등의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자세는 피하고 허리를 펴고 엉덩이는 깊숙이 앉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30분에 한번씩 의자에서 일어나는 것이 좋다. 또한, 복부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고 허리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 도움말=서종길 김해당당한방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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