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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정보] 급성, 만성 병리 현상을 개선하는 거북약침의 정체

2019.12.19

[한방정보] 급성, 만성 병리 현상을 개선하는 거북약침의 정체 병원장 이미지

 


▲ 박기현 구구팔한의원 원장.

 

오래전부터 거북이는 장수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그렇다보니 중국에서는 한서(寒署)를 피하기 위한 보양식으로 남생이를 이용한 요리를 섭취해왔고 우리나라에서도 남생이의 귀갑(龜甲)과 귀판(龜板)을 활용한 약재로 보약 또는 약침 치료에 이용해 왔다. 이 남생이의 귀갑과 귀판은 다른 양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성질이나 맛이 다를 수 있다고 여겨지지만 사실상 맛이나 성질에 있어서는 유사성을 갖는다. 

 

 귀갑이나 귀판의 경우 흔히 한방에서는 징가(癥痂)를 풀어주고 대하를 멎게 하며 학질이나 노복을 치료하는데 주로 처방되지만 요실금, 전립선이나 성기능 장애, 탈모, 골다공증, 골절 후 회복, 성장부진, 만성피로, 지구력 저하, 우울증 및 불면 등 다양한 병리 현상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약침으로써 활용되는 귀판은 내부 장기의 문제 및 근골격계의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소하는데 처방되나 귀판약침과 같은 교질(膠質) )약침은 그 특성상 콜라겐이나 항노화, 항산화와 같은 각종 영양소들이 풍부해 인체에 필수적인 진액을 보충하고 기능을 강화하게 된다. 어쩌면 이러한 이유로 불로장생의 묘약이라는 별칭이 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 귀판 약침은 일반적으로 의존적 효과를 줄이기 위해 1회당 1~6cc 정도의 용량만 주입하게 되는데 이 때 만성질환의 유무, 조직의 상태, 체질 등에 따라 수약침(壽藥鍼), 홍의약침(紅蟻藥鍼), 우황(牛黃), 사향(麝香), 유황(硫黃), 청간보혈약침(淸肝補血藥鍼) 등과 추가적인 처방으로 병행하여 적용하기도 한다. 아울러 신선초나 다른 약재와의 결합을 통해 병리 현상 개선에 직접적으로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모한다.  

 

현대에 이르러 사람들은 너무도 바쁘고 너무도 정신 없는 매일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스트레스나 과로에 상시 노출되어 여러 병증을 급성으로 혹은 만성으로 겪고 있는 바 각종 병리 현상에 대한 원인을 제거하고 자율신경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남생이에서 추출되는 주 성분인 올리고펩타이드, 아미노산의 활성화를 도움과 인체에 발생한 허실(虛失)에 대한 보강을 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이와 같은 고농도 약침의 경우 통증이나 발적, 몸살과 같은 명현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개인에 따라 약재에 반응하는 흡수력이나 혹은 호전반응의 정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게는 P53,  G3, G10의 순서대로 농도를 점진적으로 높여 주입하는 방식을 사용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거북이는 단순 ‘보양’의 용도로만 활용될 것을 예상하지만 실제 한의학적인 거북이의 활용은 치료 수단에 더욱 가깝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거북이의 귀판에는 항노와, 항산화 및 항염증 생리활성에 관여하는 유효 성분이 가미되어 있어 기관지 기능 강화, 성기능 및 생식기능 강화, 우울증이나 불면과 같은 정신 진정을 도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두루 활용되는 약재라고 하여 무분별한 사용은 금한다. 우선 고농축 약침은 유효 성분의 추출 효율을 증가시킨 구판 발효물의 제조방법과 치료용 약학적 조성법이 매우 중요하므로 이에 관한 뚜렷한 연구 결과 및 임상 경험이 풍부한 한의사와의 상담과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적용되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구구팔한의원은 구판에 함유된 항노화,, 항산화 및 항염증 생리활성에 관여하는 유효 성분 추출 효율이 증가된 구판 발효물의 제조방법과 거북 추출물을 함유하는 피부질환의 개선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획득해 진료하고 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 도움말=박기현 구구팔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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