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목이물감 만성기침이 있을때는 발효한약으로 치료하자
2019.12.19

▲ 조원녕 당당한의원 울산점 대표원장.
과거에는 소화기 질환이라고 했을 때,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등 궤양성 질환이 많았지만 , 현재는 기능성 위장장애와 위식도 역류질환이 늘어나고 있다. 서구형 식생활,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비만 등이 그 원인이 되고 있다.
적정량의 식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체한 것처럼 속이 더부룩하고, 뱃속에 가스가 차고, 트림이 자주 올라오는 등 소화불량 증상을 많은 분들이 호소한다. 이와 더불어, 목이 간질간질하게 느껴지는 목이물감으로 기침이 올라오는 분들도 있다. 이렇게 올라오는 기침의 경우, 그 원인이 감기 기침과는 명백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으면, 식도 하부에서 음식물이 역류하기 때문에 목이나 명치 가슴에 타는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속이 쓰리고 답답함이 느껴진다. 그러다가 목이 간질간질하면서 기침이 나는데, 기침은 이미 증상이 오래 진행되어서 인후두 부위까지 영향을 준 결과이다.
역류성 식도염은 한의학적으로 담적(痰積)의 범주에 해당한다.담적이란 담독소가 위장벽에 쌓여서 위장을 비롯한 소화기관의 내벽이 단단해지는 증상으로, 역류성 식도염, 위무력증, 신경성 위염, 위하수와 같은 일련의 소화기 질병들을 포괄하고 있다.
담적을 치료함에 있어서, 이미 단단해진 위장의 벽을 풀어주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굳어진 위장의 벽으로 약이 침투되어 각종 병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발효 처리된 생약 처방인 발효한약으로 치료해야 한다.
더불어 서구적 식습관을 멀리하고, 위와 식도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탄산음료와 카페인, 기름진 음식 등의 섭취는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 도움말=조원녕 당당한의원 울산점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