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정보] 수능 D-3개월, 수험생의 학습능력을 증진시키는 총명탕은 지금이 적기
2020.09.11
▲성진욱 당당한의원 금정점 원장
이제 수능이 3개월 정도 남았다. 매해 수능일이 다가오면 수험생들은 더욱 걱정과 불안에 긴장하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수험생들의 불안감은 여느 때와 다르다. 수능이 연기될지도 모른다는 걱정, 수험생활 중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은 힘든 수험생의 마음을 더욱 위축 시키고 있다.
그래서 올해는 좀 더 일찍 수험생들을 위한 보약을 찾는 학부모가 늘고 있다. 수험생을 위한 보약으로 널리 알려진 총명탕은 명나라 때의 고금의방에 처음 기재된 처방으로 ‘잊어버리기를 잘하는 것을 치료한다. 오랫동안 먹으면 하루에 천 마디의 글을 외울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총명탕은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준비하던 선비들이 그동안 외운 것을 시험장에서 잊지 않고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챙겨 먹은 약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실제로 여러 논문에서 총명탕을 복용하면 뇌 혈류량이 증가하고 뇌신경 세포를 보호하여 학습능력, 집중력,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되었다.
총명탕의 구성 약재를 살펴보면 오래 기억하게 하는 원지, 건망증을 개선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석창포, 불안감을 줄이는 백복신 3가지로 구성되어 마음을 안정시키고 숙면을 취하도록 하여 학습효과를 높이도록 돕는다. 그래서 긴장을 잘하거나 예민해서 쉽게 잠들지 못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복용하게 되면 숙면을 취하도록 도우며 기억력을 높여서 학습 효율을 올려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총명탕은 기본적으로 1~2개월 정도 복용하게 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시험 날짜를 고려한다면 총명탕은 늦어도 지금부터 복용해 주는 것이 좋다. 다만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번조 증상으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기침이 심한 경우, 또는 위궤양이나 위염이 심한 경우는 총명탕 복용 시 한의사의 진료를 통해서 수험생에게 맞게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당당한의원 금정점(부산 금정구 부곡동) 성진욱 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험생의 의지와 노력이다. 무조건 총명탕을 먹는다고 해서 공부를 하지 않는데 성적이 쑥쑥 오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체력관리와 스트레스 관리를 스스로하기 힘들다면 한약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라고 밝혔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 도움말=성진욱 당당한의원 금정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