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정보] 교통사고 후유증, 양·한방 협진 치료로 개선에 도움
2020.10.22
▲양산당당한방병원 주원상 병원장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가을. 행락 차량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다. 장거리 운전에 환절기 피로감이 졸음운전으로 이어질 우려마저 높은 계절이다.
교통사고는 대부분 예기치 못한 순간에 발생한다. 사고에 따른 충격이 신체 곳곳에 전해지면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목, 허리, 골반, 손목 등 환자 마다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가 매우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충돌 시 목이 채찍처럼 과하게 굴곡-신전해서 이름 붙여진 ‘편타성 손상’이라는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증은 통증 외에도 소화불량, 이명, 불면증 등 복합적 증상으로도 발현될 수도 있다. 사고가 발생한 후 2-3일, 경우에 따라서는 몇 개월이 지난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교통사고가 발생한 직후에 통증이 심하지 않다는 이유로 무심코 방치했다가는 통증이 크게 발전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사고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자가 진단 행위는 가급적 삼가고 대한한의사협회지정 자동차보험치료 한의원을 방문하는 등 사고 초기부터 적절하고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게다가 교통사고 후유증은 시일이 지날수록 회복이 더디고 여러 증상으로 발전되기 때문에 초기에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야간진료, 공휴일 진료가 가능한지 접근성을 고려하여 교통사고 치료가 가능한 한의원, 병원 등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에대해 양산 당당한방병원(양산 물금읍 범어리) 주원상 병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근골격계, 내과, 정신과 질환 등 다양하게 발현되는 만큼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신체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척추 및 관절의 손상과 틀어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MRI 검사, X-ray 촬영 등 영상학적 정밀 검진을 통한 진단과 눈에 보이지 않는 신체의 손상을 찾아 원인에 집중하는 교통사고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 시행하는 추나요법, 침, 약침, 뜸, 부항 등의 치료로 인체의 균형을 회복하고 어혈 제거로 통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도움말=양산당당한방병원 주원상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