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을 복용하여서 열이 나고 오한이 드는 것이 아니라, 이런 경우는 대개 몸살이나 감기기운이 며칠 혹은 몇 시간 전부터 있었는데 본인은 잘 모르다가 마침, 한약을 먹은 후에 열이 나고 오한이 드니까 '어- 한약 때문이구나' 하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것은 한약 때문이 아니고 감기 또는 몸살 기운이 한약을 복용하기 전부터 있은 것이니 모과(모과가 없으면 유자나 레몬도 괜찮음)와 생강을 각각 20g씩 넣고 20~30분 끓여서 설탕이나 꿀을 조금 넣어서 하루 종일 차로 마시면서 잠을 충분히 자고 충분히 쉬어주면 1~3일 후 낫게 됩니다.

열이 내리고 오한이 멎은 후에는 한약을 계속 드시면 됩니다.

한약은 건강을 돌아오게 하면서 질환을 치료하므로 하복부를 데워주면 자궁과 자궁부속기의 기능이 강화되어 냉대하 등도 좋아지고, 다른 부위의 부실한 증상도 좋아지면서 임신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즉, 한약은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어서 임신을 가능하게 하므로 열이 떨어진 후에 한약을 꾸준히 복용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강재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