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로 접어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만남이 차단되고, 사람들은 차츰 웃음기마저 잃으며 끊었던 담배를 다시 만진다. 혼술과 운동 부족 등으로 정신과 육체가 동시에 부실해지면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 아래의 사항 중에 4가지 이상이 해당한다면 간 청소를 해야 하는 조건에 해당한다.
△충분히 잠을 자도 피로를 느낀다 △헛배가 부르고 특히 기름진 고기를 먹은 후에는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 △눈이 피로하고 침침하며 머리가 무겁다 △지방간, 고지혈증이 있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술을 자주 마시거나, 과음을 하며 숙취가 있다 △어지럽고 코피가 잘 나며 자주 나른하다 △헛구역질을 하고 잇몸에서 피가 나기도 한다 △피부 알레르기 증상이나 두드러기 증상이 있다 △스테로이드 및 소염·항생제를 오랫동안 복용 중이다 △눈, 손톱, 피부에 황달 증상이 있다 △갑자기 성기능이 감퇴하거나 당뇨 증상이 있다 △자주 다리가 붓고 피곤하다 △어깨나 목이 뻐근하고 담 결림 현상이 있다 △짜증이 자주 난다 △명치 아래 우측 복부가 가끔씩 뜨끔거린다 △의욕이 떨어진다 △붉은 반점이 손, 발, 얼굴, 가슴 등에 생긴다 △담배를 피워도 담배 맛이 없거나 속이 메스껍다 △정신이 멍해지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소변에 냄새가 많이 나고 거품이 자주 인다 △방귀가 잦고 냄새가 독하다 △감기에 자주 걸린 △몸에 뾰루지가 자주 생긴다.
간 청소는 간과 담관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요법이다. 간 청소를 하면 우선 간과 쓸개에서 빠져나오는 노폐물과 독소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담관 폐색성 황달, 담즙성 간경화 등 간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혈액이 맑아지고, 콜레스테롤이 감소한다. 지방간과 고지혈증도 해소된다. 이는 간 청소를 하고 나서 10일이 지난 후에 혈액 검사를 하면 즉시 알 수 있다.
또한 간 청소를 하면 피가 맑아지므로 면역기능이 돌아오고 간 기능이 활성화되어 피로가 즉시 풀린다. 눈이 아주 맑아지고 기분이 매우 상쾌한 느낌을 바로 받을 수 있고, 배가 들어가는 효과도 본다. ‘마이너스 치료’인 간 청소 후 ‘플러스 치료’인 한약을 복용하면 질병 치료와 건강 회복에 가속도가 붙어 치료 기간이 단축되고 난치병의 근본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된다. 건강한 사람도 일 년에 한두 번씩 간 청소를 해주면, 간 질환과 대사성 질환의 치료와 예방과 함께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준다.
강재훈 맑은누리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