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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 교통사고 후유증, 초기 진단과 치료 시기가 중요

2021.02.01

[한방칼럼] 교통사고 후유증, 초기 진단과 치료 시기가 중요 병원장 이미지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사고 중 하나는 바로 교통사고이다.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신체 외부에 나타나는 손상부터 살펴보게 되는데, 큰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면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자동차사고로 인해 출혈이 심하거나 의식을 잃는 경우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인체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사고 당시에는 증상이 없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고 후 2-3일 정도는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후유증의 잠복기는 짧게는 2일, 길게는 몇 주 후에 나타나기도 하는데 빠르게 나타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시간이 흐른 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사고로 인한 요인인지, 혹은 다른 요인인지 알기 힘들어 치료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이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사고 후 근처 위치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후면 추돌이 발생한 경우에는 편타성 손상 등이 주로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자동차가 뒤 쪽으로부터 충돌하였을 때 안에 타고 있는 사람의 목이 통상 움직일 수 있는 한도 이상으로 격심하게 움직여지게 되면서 경부에 발생하는 상해이다. 심하게는 목뼈가 부러지기도 하며 뼈에 이상은 없다고 하더라도 혈관이나 신경이 다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뒷목통증, 허리통증, 어깨통증, 무릎통증, 골반통증을 비롯한 각종 통증 질환에서부터 허리, 목 디스크 질환이 나타나기도 하며 평소 근골격계 상태에 따라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당장 생명에 지장을 줄 만큼 심각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통증을 유발하기에 신속히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두통이나 어지럼증, 이명, 소화불량 등 내과적인 문제도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다방면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보이지 않는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 어혈은 몸 속에 자리한 미세한 혈관이 손상을 입게 되면서 흘러 나온 피가 체내 조직에 스며들어 뭉치거나 굳어 기혈 순환을 방해하는 죽은 피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방치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염증과 통증을 유발시키기에 사고 즉시 원인 별 맞춤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교통사고후유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 될 수 있으므로 만일 사고를 겪게 되었다면 서둘러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세밀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지형 울산당당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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