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정보] 전립선 청소란 무엇일까
2021.04.14
▲맑은누리한의원 강재훈 원장
중년남성에게서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 전립선 질환. 40대 이후의 남성이라면 예전 같지 않은 남성건강 때문에 고민되기 마련이지만 근래에는 20~30대 남성에게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특히 50대 이전에 흔히 발생하는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을 경험해 본 분들이라면 전립선 건강을 챙기기 위해 약을 복용 하거나 여러 가지 방법들을 시도하게 된다. 남성의 전립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맑은누리한의원 강재훈 원장의 조언을 통해 알아보자.
△전립선염이란 무엇인가?
전립선에 고름과 피가 나오고 붓는 염증으로 그 증세에 따라 만성과 급성으로 나뉜다. 급성은 주로 세균성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만성은 세균성과 비세균성으로 나눌 수 있다.
세균성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대장균이나 녹농균, 내장구균 등의 세균이 침입해 발생하고, 방광염이나 신장염, 요도염, 임질 등에 걸렸을 때 완전히 치료하지 않게 되면 만성 전립선염으로 진행되다가 몸의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 갑자기 급성으로 돌변하기도 한다.
방광과 요도사이에 위치한 전립선은 요도염이 발생했을 때 완치되지 않거나 지나친 음주나 과로 등 여러 이유로 세균에 감염이 되면서 전립선염이 되기도 하고 이런 이유 등으로 전립선이 지나치게 커지는 전립선 비대증이 되기도 한다.
△전립선염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하복부요통을 비롯해 발기부전, 낭통, 조루, 배뇨 후 고환 당김, 혈뇨, 배뇨 등이 주된 증상이고 사람에 따라 식욕부진, 성욕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며 어지러움, 답답함 기침, 건망증, 시력감퇴, 불안, 초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무엇인가?
나이가 들어 노화가 시작되면 소변줄기가 약해지고 힘이 없어지게 된다. 대부분 나이 때문에 기력이 쇠해서 그렇겠거니 하겠지만 사실 전립선이 커지면서 그만큼 요도가 좁아져 나타나는 증상으로 봐야 한다.
△전립선청소란 무엇인가?
전립선청소란 전립선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회복시키기 위한 자연요법의 하나로 요도에 멸균 처리된 주입관을 통해 세포 재활과 항노화 작용이 뛰어난 한약 액을 직접 주입하여 전립선을 청소하는 치료방법이다. 전립선청소는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과 같은 전립선질환 뿐만 아니라 만성요도염, 성기능장애 등의 질환에 대한 치료 및 예방에도 쓰인다.
전립선청소가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아래의 항목을 가지고 자가진단을 해보자.
-소변보는 횟수가 예전보다 뚜렷하게 늘었다.
-소변보는 시간이 길어지고 소변보기가 고통스럽다.
-소변 줄기가 힘이 없고 제자리에서 방울방울 떨어진다.
-소변의 양이 적어지고 사지가 잘 붓는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다.
-소변 후 잔뇨감 때문에 개운하지 않다.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깬다.
-소변이 급히 마렵고 한번 마려우면 참기 어렵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흘러나온다.
-소변을 보려고 해도 한참 기다려야 나온다.
-배뇨 후 고환이 당기는 느낌이 있고 통증이 있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붉은빛을 띈다.
-요도가 가렵고 화끈거리거나 불쾌감이 있다.
위의 문항에 4개 이상 체크 된다면 전립선질환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 또 전립선청소로 전립선 건강을 챙겨봐야 한다. 전립선염처럼 흔하고 경미한 질환이 악화되어 더 심한 질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립선 청소를 선택해보는 것이 좋다.
맑은누리한의원 강재훈 원장은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전립선 청소로 즉각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수술 경험이 있거나 50대 이상이신 분들의 경우 효과가 조금 더딜 수 있지만 개선 효과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