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정보] 가벼운 교통사고에도 나타나는 후유증, 대처법은?
2021.09.08
휴가철이나 명절과 같이 차량 이동이 많은 날은 차량증가와 함께 교통사고의 위험도 커진다. 사고는 금전적인 피해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신체적 피해로 일상이 무너지기도 한다.
후유증은 디스크, 골절 외에도 목, 어깨, 허리, 무릎, 손·발목의 통증까지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 피로감, 무기력증, 두통, 어지럼증, 공황장애, 불면증, 우울증 등 교통사고 후유증이라고 인지하기 어려운 증상이 동반하기도 한다. 교통사고 후 찾아오는 후유증은 개인에 따라 2~3일 이내 혹은 몇 개월까지 시간적 차이를 두고 나타나기에 시간을 두고 관찰하는 게 좋다.
울산당당한방병원 조원녕 대표원장은 “양·한방 협진을 통한 혈액검사나 엑스레이 등 세밀한 검사로 원인을 찾아내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어 “때로는 일반적인 검사로도 증상 원인을 알아내기 어렵기도 하다. 하지만 사고의 경중을 떠나 신체에 가해진 충격은 분명하기에 추후에 남을 수 있는 후유증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외상 외에도 근육의 과도한 긴장과 충격으로 몸의 전체적인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어혈’이라 칭하며, 병리적 산물로 치료가 필요한 대상으로 바라본다.
영상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한약과 침, 부항, 뜸 치료를 통해 경직된 근육과 어혈을 풀어 통증을 완화하고 보존적으로 진행되는 추나 요법, 도수 치료를 통헤 관절의 움직임을 회복할 수 있다.
봉·약침 요법은 염증 개선 및 조직 강화시키는 작용으로 급성기 환자 외에도 만성적 후유증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후유증은 비단 성인만의 문제는 아니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아픔에 대한 명확한 감지와 변화에 대한 설명이 어려우며,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충격에도 민감하기에 꼼꼼하고 주의 깊은 치료가 필요하다.
스티커 형태로 된 침은 아이들의 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낮출 수 있으며, 부드러운 경근 추나를 통해 신체 긴장을 완화하고 교정적인 치료도 이어나갈 수 있다
당당한방병원 조원녕 대표원장은“당장의 통증 외에도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기에 아이들의 경우, 초기의 치료와 관리는 물론 시간이 흐른 이후의 후유증에 대해서도 꾸준한 추적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움말 : 울산 당당한방병원 조원녕 대표원장